대기업 유통점 입점 및 홍보 마케팅 경쟁력 확보

황재익 대표 “소비자가 찾아오는 농장 만드는 것이 꿈”

농업 6차산업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삼무루지새싹삼’ 대표 황재익 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무루지새싹삼’은 우체국 쇼핑몰과 이마트 등 대기업 유통점 입점 기회와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돼 6차 산업화로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황재익 대표는 지난 2015년 광양시가 추진한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새싹삼 가공사업장 기반을 구축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부터 여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양 하이텍고등학교, 순천대학교에서 새싹삼을 재배하고자 하는 귀농인, 학생,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황 대표는 “농업은 경쟁력이 있으며 청년창업으로 권하고 싶은 산업의 하나”라며 “현재 대부분 농가들은 농산물 홍보와 판로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소비자가 찾아오는 농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황재익 씨는 포스코에 근무하던 중 2012년 광양읍으로 귀농해 비닐하우스 2동(1650㎡)에 새싹삼 재배를 시작했다.

타 작목에 비해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매일 출하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제대로 기술정립이 되지 않았던 재배 초기에는 묘삼 관리기술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새싹삼 재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농업 6차산업의 선두 주자로 우수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인기를 높여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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