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 교류 대축전

진주·사천·남해 등 9개 시·군 동호인 1천여명 참가

제1회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이 지난 18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의 희망 하나로, 남중권의 힘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대축전은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이 스포츠 친선경기를 가짐으로써, 지역 간 소통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동서통합의 통로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시 △진주시 △사천시 △여수시 △순천시 △남해군 △하동군 △고흥군 △보성군 등 9개 시·군 동호인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에는 광양시립국악단과, 에어로빅팀‘ 원스텝’의 공연으로 광양을 찾은 9개 시·군민들을 뜨겁게 맞이했다.

정현복 시장은“ 남해안권은 바다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리적 장점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남해안·남중권 지역민이 소통하고, 앞으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져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서 상생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창희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진주시장)은“ 영호남 양 지역의 문화교류 교차점이며, 21세기 동북아시아의 물류거점 지역이자 항만도시인 광양에서 첫 축전을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9개 시·군 체육동호인들이 승자와 패자가 따로 없는 스포츠를 즐기며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에 앞서 동호인 대표 선수들은 다짐 결의를 통해‘ 일주일에 세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는 스포츠 7330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친선경기는 △게이트볼(선수 90명) △그라운드 골프(선수 162명)△배드민턴(선수 108명) 등 3종목이 펼쳐졌으며, 시·군민들은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뽐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동부권 5개시·군(광양·여수·순천시, 고흥·보성군)과 경남 서부권 4개시·군(진주·사천시, 남해·하동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도권과 대칭축에 있는 남해안을 집중 발전시킴으로써 수도권에 쏠려있는 불균형 해소와 남해안 시·군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11년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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