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양시장애인체육대회 및 송년식이 지난 1일부터 2일 양일간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광양시 장애인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장애인체육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체육선수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반인들도 경기에 참가해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박종선 광양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장애인분들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며 “차분한 대회 분위기 속에서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박 2일로 진행하게 됐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참여해 친목을 다지고, 나아가 사회통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이 보다 더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장애인 분들이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한 삶을 살길 소망한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대회 첫째 날에는 △배드민턴 △보치아 △당구 △론볼 △탁구 △시각탁구 △볼링 △골볼 등 주로 실내체육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둘째 날에는 △조정 △게이트볼 △역도 등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송년식과 장기자랑 행사도 함께 열려 장애인 선수들과 가족들은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