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로 마감 긍정 평가‘ AFC 출전권 놓친 것 아쉬워’

구단 분석“ 성적 향상 위한 비상경영체제 전환 주효”

시즌 중반 강등 위기에서 시즌 막판 상위스플릿 진입의 저력을 보이는 등 롤러코스트 같은 한 시즌을 보냈던 전남 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5위(12승11무15패, 승점47점)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상위스플릿에 진입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FC) 출전권(시즌 3위까지 부여)은 비록 놓쳤지만 이만하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5위라는 성적표는 지난 2009년 4위를 기록한 이래 7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기 때문이다.

전남은 올시즌 모기업인 포스코의 경영악화로 인한 긴축재정으로 지원금이 약 30% 가량 줄어든 데서 온 여파로 선수 구성이나 동계훈련 등이 만족스럽지 채 시작했다.

또, 상반기 19경기까지 4승 6무 9패로 12개 팀 중 11위를 기록하며, 노상래 감독의 자진사퇴 발언파문을 겪는 등 내우외환의 시즌에서 거준 성적이라는 점에서 내년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전남 관계자는“ 시즌 중반 △스텝진 연중무휴 근무체제 전환 △매 경기 CEO 주관 경기분석 회의 △선수 개인면담실시 △연봉 대비 기여도 낮은 선수의 과감한 방출 △시기적절한 우수선수영입 추진 △선수인력POOL제 운영 등 구단이 성적 향상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전환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즌을 마치고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선수단은 오는 1월 4일 소집돼 제주(1.5~16)와 일본(1.7~2.3)에서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올 시즌 전남의 반전드라마를 가능케 한 주역들인 자일(10골 6도움))과 유고비치(5골 3도움), 토미(2도움)가 내년 시즌에도 전남에 잔류하고, 안용우(4골)와 허용준(4골 3도움), 최효진(4도움) 등도 내년 시즌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즌을 마치고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선수단은 오는 1월 4일 소집돼 제주(1.5~16)와 일본(1.7~2.3)에서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올 시즌 전남의 반전드라마를 가능케 한 주역들인 자일(10골 6도움))과 유고비치(5골 3도움), 토미(2도움)가 내년 시즌에도 전남에 잔류하고, 안용우(4골)와 허용준(4골 3도움), 최효진(4도움) 등도 내년 시즌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사회공헌‘ 눈길’

올해 전남드래곤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16K리그 대상-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전남이 올해 펼친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100% 장기기증 희망등록 △감사나눔 희망 Goal-사랑의 쌀 4800kg 불우이웃 돕기 전달 △전남 도서지역 초∙중∙고 대상 축구재능기부 활동 및 홈경기 관람 기회제공(18개교) △옥곡노인요양원 등 선수단 전원 봉사활동(8회)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역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어린이집 일일체육교사 및 경기장 견학프로그램 운영(29개원, 1959명) △광양시 초등학교앞 철룡이 등굣길 안전지킴이 활동(17회)도 빼놓을 수 없다.

더불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활동 강화 활동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여수고용노동지청, 광양시, 순천시, 광양농협 등 지역 23개 기관ㆍ단체와 상호협력 협약 체결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시축 및 하프타임행사 운영 등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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