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 총42가정 방문‘ 깜짝 파티’

소외된 청소년 없는 세상을 위한 ‘2016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이 1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4일 광양시 전지역에서 펼쳐져 크리스마스이브를 훈훈하게 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몰래산타는 ‘광양시 사랑의 몰래산타 운동본부’ 주최로 ‘광양시 공무원노조’, ‘아이쿱생협’, ‘아따나래’, ‘민중연합당광양시위원회’, ‘나눔을 실천하는 광양사람들의 모임’, ‘112 자전거봉사대’,‘새마을교통봉사대’ 등 봉사단체와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지며,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대상 어린이외 진정한 교감으로 참가자 또한 큰 희열을 느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몰래산타는 총 12모둠 120여명의 산타들이 활약했으며 모둠별 3~4 가정을 방문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몰래산타 운동본부는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16일 광양5일시장을 찾아 즐거운 무대 공연을 선보이며 모금활동을 했으며, 17일에는 산타학교를 열어 행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산타학교에서는 학생과 성인이 함께 모둠을 꾸려 구성원들의 단합을 기르고, 대상 가정을 미리 방문하여 보호자와 상담으로 아이들이 희망하는 선물을 파악하여 준비하는 등 맞춤 이벤트를 기획한다.

행사를 앞두고 오후 2시부터 중동 하나로마트 앞 분수공원에 모인 몰래산타 참가자들은 모둠별 소개와 율동 경연 등을 펼치며 서로를 격려하고‘ 판도라’의 초청공연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추며 훈훈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유희 집행위원장은“ 학생 자원봉사로 첫 인연을 맺은 친구들이 어엿한 직장인이 될 때까지 빠짐없이 몰래산타로 참여하고 꾸준한 정기 후원까지 해주고 있다.

청소년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여러 봉사단체의 십시일반으로 10년 넘게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모든 산타의 자부심이다”라며“ 오늘 하루몰래산타가 방문하는 모든 가정이 행복이 넘쳐나도록 하자”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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