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장애인부모회‘ 오는 2일부터 25일까지 운영’

광양장애인부모회(회장 서춘순)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월 2일부터 25일까지 총 18회 일정으로 ‘달팽이무지개’ 겨울계절학교를 진행한다.

겨울계절학교에 참가할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 중인 발달장애청소년 및 성인기 10명이며, 광양장애인부모회 교육실을 중심으로 독후활동, 체육활동, 요리교실, 도예, 토탈공예 등 다양한 실내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대부분은 집단 활동으로 이뤄져 성원 간 협응력을 높이고 소속감 및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장애아동 가족의 상시 보호부담을 경감시킴으로서 가정의 기능유지 및 향상과 생활의 안정도 도모하게 된다.

서춘순 회장은“ 이번‘ 달팽이무지개’ 겨울계절학교는 사회성 발달 및 방학 동안 사회와 단절되는 장애인들에게 꾸준한 치료의 목적과 더불어 사회적응 훈련을 통한 자립자활 능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장애의 틀에 갇혀있지 않고 당당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창립된 광양장애인부모회는 장애자녀를 둔 광양시 거주 부모들이 모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우리 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자녀 양육 및 재활 정보를 교환하고 각종 장애인 관련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통해 차별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제도적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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