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나서 어르신들 위해 위안 잔치 펼쳐

진상중학교(교장 김종남) 학생들이 마을 어르신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육대회를 개최해 화제다.

진상중 전교생 25명이 지난달 27일 교내 체육관에서 마을 운심당(경로당)과 경모정할머니, 할아버지 40여분을 모시고‘ 진상어르신을 위한 위안잔치와 소체육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풍선불어 껴안아 터뜨리기 △자유투 던지기 등의 체육대회와 떡과 음료, 고기가 마련된 푸짐한 식사 및 선물들이 마련돼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한층 더 하게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송재홍 교사는“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에 교직원들과 학생들 모두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며“ 얼마 남지않은 올해 잘 보내시고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셔서 3회 체육대회 때도 다시 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재홍 교사는 지난 2015년부터 적적해 하시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체육수업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욱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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