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조절시스템으로 실내에서 누구나 한 공간에서 함께 즐겨

스트레스 해소, 직원들 간의 친목 도모... ‘새로운 회식문화’ 형성
‘더그아웃’ 공간마련....음식 먹으며 동시에 관람하는 즐거움까지

날씨, 계절의 제약 없이 도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2만개를 넘고, 회원수도 50만 명에 달한다고는 하지만 이들이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야구장과 야구연습장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이들에게 혜성처럼 등장한 스크린야구장. 그 곳은 야구 동호인들의 야구에 대한 갈증 해소는 물론이고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야구장에 가면 관람과 응원만 주로 하던 이들이나 한 번도 야구배트를 손에 쥐어본적 없는 여성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실제 야구선수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동에 위치한‘ 홈런죤 스크린야구(대표 강호경)’는 전 연령층이 이용하는 만큼 난이도 조절 시스템과 다양한 사이즈의 안전장비, 장갑 등을 매장에 비치해 성인부터 어린이 고객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축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특히 최신식 게임설비와 더그아웃(야구장의선수 대기석)을 갖춘 룸 형태로 이뤄져 친목 도모를 위해 회사동료들과 회식 후 간단한 음료와 음식을 가져와 야구를 즐기며 먹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모임장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강호경 대표는“ 8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 야구의 인기로 이제는 관람에서 야구를 직접 즐기고자 하는 대중들이 늘어났다”며“ 저렴한 가격에 날씨,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야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자가 점점 더 증가해 아직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온 사람은 없을 정도로 입소문이 퍼져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게임방식은 이렇다. 바닥에 놓인 발판을 누르면 스크린 속의 투수가 공을 던진다. 그렇게 되면 스크린의 투구 홀에서 실제 야구공이 튀어 나오고 타석에 선 사람은 배트로 공을 치면된다. 이렇게 친 공은 센서가 분석을 하게 되고 아웃, 안타, 홈런 등의 플레이가 진행된다.

▲ 스크린 야구장을 찾은 고객이 매장 내 구비된 장비를 갖추고 야구를 즐기고 있다.

게임이용료는 주/야 18시를 기준으로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9회 기준 주간에는 24000원, 야간에는 39000원,‘ 왼 타석’ 과 ‘오른 타석’이 모두 있는 게임실은 45000원이며, 이용 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새벽 2시다. 의외로 스포츠와는 거리가 있었던‘ 여성’이나‘ 연인’이 방문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이날 스크린 야구장을 방문한 여성 고객은 “친구들과 호기심에 왔다가 재미가 있어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오는 것 같다”며“ 처음에는 공치는 게 어렵게 느껴졌는데 두어 번 해보니 안타도 제법 잘 친다. 무엇보다 스크린이나 음향이 좋아 실제로 야구선수가 된 듯한 생생함이 게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스크린 야구가 신 개념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안전과 서비스, 게임의 질을 나날이 업그레이드 시켜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하겠다”며“ 오셔서 맘껏 배트를 휘두르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 친목도 도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_ 이용시간 / 오후 2시 ~ 새벽 2시
_ 위치/ 광양시 진등 1길 (중동)
_ 예약 및 문의/ 061- 795-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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