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직접 만든‘ 입학축하 초콜렛’ 전달

한울회, 신입생 교복지원 장학금 백만원 기탁

옥곡중학교(교장 허광양)‘ 2017학년 입학식’이 지난 2일 옥곡 중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희망과 설렘으로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옥곡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양칠송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등 내외귀빈이 참석해 박은율 외 11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재학생들은 입학식을 위해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입학 축하 초콜릿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특색 있는 입학식 풍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허광양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제 2의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된 신입생들이 광대한 미래의 꿈을 꾸고 펼칠 수 있도록 본교 교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재학생들은 신입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과 애정으로 따뜻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입생들은 학교의 주인공으로서 즐거운 학교 만들기의 일원으로 적극 동참해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행복한 학교는 교실의 혁신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과“ 소규모 시골학교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어 한울회에서는 신입생들이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교복지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재학생과 신입생은 상견례를 통해 서로 인사를 나눴으며 재학생 대표로 김민혁 학생회장이 환영인사를 전했다.

김민혁 학생회장은“ 먼저 학교생활을 시작한 선배로서 신입생들에게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 조금씩 이뤄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같은 출발선에 섰고 똑같이 출발을 하지만 목표에 따라 3년 뒤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배상운 1학년 신입생은“ 선배님들의 조언에 힘입어 초등학교 때보다 공부도 좀 더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겠다”며“ 초등학교와 다르게 중학교에서는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가 새로운 시작의 기쁨을 3년 뒤 졸업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명재 1학년 신입생은“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면 무엇보다 목재를 가지고 멋있게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막상 중학생이 되니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많다. 하지만 선배들과 선생님들이 있으니 재밌고 알차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옥곡중학교는 학년별로 각 1개 학급으로 총 세 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랑과 믿음이 충만한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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