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 광양시바르게살기협의회‘ 봉사협약식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민기)와 광양시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서옥기)가 지난 7일 중마동사무소에서 ‘봉사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복지시설 및 경로당 방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머리 염색 등의 봉사를 펼칠 방침이다.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광양시바르게살기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분기별로 봉사시설을 선정해 봉사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이후 추가 협의를 통해 보완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조 바르게 살기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오늘의 협약을 통해 중마동 내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활동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기 중마동주민자치위원장은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의미 있는 일을 찾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봉사를 통해 중마동을 더 밝고 따뜻하게 가꿔나가고 더 나아가 광양시를 살기 좋게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중마동은 지난달 22일 성호3차아파트경로당과 성호아파트경로당, 성호2-1차아파트경로당 회원 50여 명에게 머리염색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단체의 기부와 후원으로 진행되는 머리염색 봉사는 오는 12월까지 2개월에 한 번씩 순회하면서 혼자서 염색하기 힘든 소외계층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중마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경로당 주변 청소와 머리염색을 담당하고, 광양시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염색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동한 중마동장은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젊음을 선사하는 봉사를 위해 협약을 맺어준 두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중마동은 앞으로도 지역 민간단체와 협력해 주민들의 호응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마동은 지난해 이야기가 있는 경로당,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할머니 밥상 등 민간단체와 협력한 맞춤형복지 실현으로 전라남도가 주관한 ‘읍면동 현장행정 강화 시책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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