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공모에 광양 하조마을 등 선정

전라남도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도 산촌 6차산업화 육성사업 공모에 광양 하조마을, 담양 용오름마을, 보성 일봉마을 등 전남 산촌생태마을 3개소가 선정됐다.

한국임업진흥원의 산촌생태마을 6차산업화 지원은 2천만~5천만 원의 소규모 지원이지만 체험 프로그램 운영, 누리집 구축, 가공유통 시설 등 다양한 실속형 사업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광양 하조마을은 백운산 고로쇠 수액, 매실, 산나물 등을 소포장 판매하는 가공시설을 지원받게 돼 연중 안정적 소득을 얻게 됐다.

복 씨 4자매가 귀촌해 허브 가공유통체험 프로그램과 천문관측대를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공모로 체험소득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선정된 산촌생태마을에 대해 현장 컨설팅을 통해 최종 지원액(5천만원 내외)을 결정, 6차 산업화 선도마을로 육성할 예정이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야생화, 고로쇠, 산나물 등 청정 산림자원을 이용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마을단위현대화된 임산물 소규모 가공유통시설 확대 지원으로 임업의 6차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에서는 총 37개 산촌생태마을에서 7만 5천 명의 초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6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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