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전남 동부권 자문위 연수’ 11개 시ㆍ군 200여 명 참석

김천식 전 통일부차관 등 전문가 참석해‘ 강연’과‘ 토크콘서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정용관)는 지난 15일 호텔부루나에서 민주평통 전남 동부권 자문위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동부권 11개 시ㆍ군 자문위원 200여 명이 참석해 윤정천 간사의 사회로 통일과 대북 정책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점준 통일정책자문국장의‘ 2017년도 민주평통 업무계획’ 보고와 김천식 전통일부 차관의‘ 통일의식 제고 및 통일 준비의 방향’ 통일강연,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행사를 광양에 유치하는데 앞장선 정용관 협의회장은“ 불안한 국가정세일수록 자문위원이 평화통일에 대한 신념을 바로 세우고 심기일전해야한다”며“ 이번 행사 후 에도 백운산, 이순신대교. LF스퀘어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광양을 잊지 말고 자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엄중한 국가정세 일수록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남동부권 자문위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에서부터 통일을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천식 전 통일부차관은‘ 통일의 의미와 통일 준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통일을 해야 하는이유’와‘ 통일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김 전 차관은“ 대한민국의 통일 의지와 능력을 발신하고, 통일한국에서의 지역차별금지,통일염원을 견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민족의 정체성유지를 위해 민족 언어, 문화, 역사의 공동연구와 보존, 정보교류와 정보접근을 통해 인식의 공동지도 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북한 체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통일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제17기 민주평통 광양시 협의회는 그 동안 청소년 통일골든벨, 찾아가는 통일강연회, 자매결연 교류 행사 등을 펼쳐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시민의 안보의식을 공고히 다지는데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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