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7차, 꿈사랑 도서관‘ 쁘띠꼬숑 앙상블’

송보7차A 임차인대표회의(회장 허형채)는 지난 11일‘ 꿈사랑 도서관’에서 주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클래식 동화책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자녀육아가 자신의 삶에 행복한 동행이 되는 길을 찾아 나선 여성음악인들이 클래식 음악과 동화책이 한데 어우러지는 작은 콘서트를 선보여, 엄마와 아이가 음악으로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을 선보인‘ 쁘띠꼬숑팀’은 순천기적의도서관‘ 토요일에 만나요’는 어린이책을 매개로 한 연극, 영상 등 여러 예술분야와 접목시킨 어린이 문화공연 콘서트 초청 공연을 하다가 부모님이 살고 있는 광양의 고향마을에서 작은 연주회를 열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준비했다.

송보7차 꿈사랑 작은 도서관에서 클래식 음악과 동화책을 함께 듣는 자리로 최숙희 작가의‘ 괜찮아’, 정성훈 작가의‘ 꽃괴물’을 읽어주고,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모음곡’,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곡으로 화제가 됐던‘ 죽음의 무도’ 등이 연주됐다.

기존의 동화책 읽어주기와는 달리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의 클래식음악 해설을 곁들여 흥미로운 영상으로 참여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두 배로 선사하는 색다른 연주회에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류수진 쁘띠꼬숑 단장은“ 팀의 이름은 프랑스어로,‘ 새끼 돼지’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엄마가 귀여운 아이를 보듬으며‘ 아이구 내강아지’라고 애기하는 것과 같아 이름 지었다”며“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 주민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연주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밝혔다.

허형채 회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즐거운 노래와 동요로 지루하지 않고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앤 참여형 클래식 콘서트에 아이와 엄마,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었다”며 “ 연주회를 열어준 쁘띠꼬숑팀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더 나은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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