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의 없는 토론으로 열린 조직문화 조성

광양제철소 김학동 소장이 현장 최일선 직책자 400여 명과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펼치며 감성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직책자들의 현장 책임관리에 대한 소명의식을 공유하고, 어려운 대내외 철강경기 여건 속에서도 포스코인으로서의 주인의식 고취 필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소통 활동은 지난 22일부터 6월까지 차수당 50여 명씩 총 8차수에 걸쳐 소통 트레킹 및 간담회로 진행된다.

22일 첫 차수로, 선강부문 현장 직책자들과 가야산 임도길 약 8.5km 구간을 2시간 동안 함께 걸은 김학동 소장은 참석한 직원 한 명 한 명과 다양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선강부문은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공정 담당인 제선 부서와, 쇳물 내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담당하는 제강 부서를 통칭한다.

김학동 소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생산/안전/품질/설비 관련 발전적인 아이디어, 현장 근무 시 발생할 수 있는 고충 등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철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인근 지역 식당으로 이동해 석식 간담회를 가지며 더욱 진솔하고 활발한 토론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통활동을 주재한 김학동 소장은 “소통 트레킹을 통해 평소에는 알기 어려운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직원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항상 배려하고 감사하며, 격의 없는 토론을 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준석 생산기술부 철도운영파트장은 “서로가 서로에게 고객을 대하듯 ‘존중하고 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소장님의 말씀을 새겨, 조직원들과 더욱 소통하는 자세를 견지하겠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소장님께서 직접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모습에 애사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일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학동 소장은 지난 2월 취임사를 통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면 광양제철소가 행복하다. 재임기간 동안 직원들과의 소통 및 화합에 중점을 두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직원들과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 마련해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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