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에서 일하던 목수가 잠을 자던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인천 서구에 사는 목수 구모(53)씨가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경 광양읍 읍내리의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모텔에 장기 투숙하고 있던 구 씨는 4일 전부터 바깥 출입이 전혀 없었으며 방 주위에서 악취가 풍겨 현장을 확인한 결과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구 씨가 3~4일 전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특별한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정확한 사망원인을 국과수 부검 의뢰 등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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