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던 30대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4일 새벽 4시 20분경 태인동 배알도 해수욕장 인근 농로 위 화물차량에서 배모(3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화물차 조수석에 번개탄을 피어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장 주변에는 맥주캔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배 씨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자주 호소했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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