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쾅남성 대표단 ‘광양시 방문’

베트남 쾅남성 대표단이 지난 30일 광양시를 방문해 신규 우호도시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치고, 시 관계자들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관계를 돈독히 했다.

방문단 환영식에는 베트남 쾅남성 정무 외무국장, 인민위원회 부회장, 행정투자촉진센터 부실장, 츄라이 개방경제자유구역 기획과장 등 방문단 6명과 정현복 시장, 서문식 경제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쾅남성은 면적 1만 438k㎡, 인구 150만명으로 베트남 최초로 개방경제지구로 지정된 도시다.

정현복 시장은 “우리 시와 쾅남성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광양시가 철강·항만이 발달한 산업도시인 만큼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고 본다”며 “우호협력도시로서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기업이 500개가 넘는데, 외국 투자 기업도 상당히 많다”며 “베트남에도 투자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쾅남성에서도 우리 경제자유구역에 많이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응엔 탄 홍 쾅남성 정부 외무국장은 “광양에 처음 와 보는데 친절히 환영해줘 고맙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가 문화·경제 부분에 있어 서로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예술단 교환 공연 △관광교류 시찰단 상호방문 △관광 상품 개발 △신규 물동량 창출 및 노선 확보 △츄라이 개방경제지구 진출 지원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 공유 △민간단체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활발한 교류를 펼칠 것을 의논했다. 또한 2017년 6월 중으로 양 도시 신규우호도시를 체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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