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초등학생 여아 성폭력 사건으로 성범죄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광양경찰서와 광양 동부권 자율방법대가 합동으로 성범죄 예방 강화 합동 순찰을 강화하고있다.

광양경찰서는 지난 5일 아동·여성 대상 성범죄 등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광양 동부권(읍내-서부-봉강-옥룡) 자율방범대 50여명과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순찰활동은 인서리 부영아파트 인근 공원과 서천변 일대, 덕례리 원룸촌 등 서민치안강화구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추근구 광양읍내 자율방범대장은 “아동 성폭력 등 최근 잇따른 강력범죄가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이 근심과 우려가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자율방범의 취지를 살려 우리지역 주변 곳곳에 대한 도보 순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역민 스스로가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출입 시 문의 잠김 상태를 확인하고 어린 아동은 부모의 보호 속에 활동하도록 하는 등의 사소한 노력이 강력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광양 지역 13개 자율방범대 487명의 대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인식해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 방범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역시 취약지에 대한 방범진단과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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