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벚꽃 길’에서 152가족 대상‘ 가족사진’ 봉사

사진촬영 담당을 한 최쌍우 봉사단원과 현장에서 인화를 하고 있는 양경식 봉사단장

포스코 사진재능봉사단인 ‘찰칵 봉사단(단장 양경식)’은 지난 4일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내 백운대 벚꽃길에서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가족사진’ 만들어 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벚꽃이 만개한 길에서 가족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 후 현장에서 즉석 인화 해 액자를 만들어 줌으로써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애초 계획은 100가족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밀려드는 신청자로 인해 부족한 액자를 더 준비해야 하는 등 추가로 52가족을 더해 총 152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양 시민을 비롯해 서울, 포항,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백운대 벚꽃길을 찾은 상춘객들은 봉사단의 뜻밖의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가족들은 “가족사진을 찍으면 아빠가 항상 빠져 아쉬웠는데, 봉사단 덕분에 제대로 된 멋진 가족사진을 갖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가족사진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 양경식 봉사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데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인화된 사진을 즉석에서 보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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