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송보 7차 아파트 주민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옥상텃밭 조성에 나섰다.

텃밭 가꾸기는 다양한 성격과 개성들의 집합체인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정감 있는 아파트를 만들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에서 재배한 작물을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 것은 물론, 아이들에게는 식물 성장에 따른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허형채 임차인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민들의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생활형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1세대 1녹색 식물 가꾸기 사업을 추진, 전 세대가 텃밭을 분양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쓸데없는 일처럼 보이겠지만 작은 것들 속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는다면 결코 금전적인 가치로 환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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