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발전 이야기꽃 피우며 즐거운 한때

63이란 숫자가 어느덧 고령사회한 일원이 되가는 길목인가 쉽다. 그래도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야한다. 서초55회 초딩 동창들 오늘도 한울타리가 되어 여행을 함께 가기로 했다.

충남 태안 튤립축제에 참석해 꽃구경을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서울과 광양에서 각각 출발 했다. 어떤 친구들이 참석할까 궁금함 속에 오전11시30분 태안도착, 우린 바쁘게 서로 인사를 나누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김금종 서울 회장과 박용무 광양회장의 인사말이 끝나고 식당에 준비된 주꾸미 샤브샤브로 점심을 먹으며 소주도 마시고, 그동안 지내왔던 일들, 고향이 발전하는 이야기, 고향을 지키고 있다는 친구들의 자부심, 즐겁고 행복함이 넘치는 모습을 확인했다. 아름다운 시간. 일 년에 한번 만나는 이 시간 우리에겐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친구들의 모임이 소중하고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여행이었다. 또한 광양친구들이 준비해온 떡과 찰밥, 특히 서대초무침은 우리 광양의 최고음식이다. 내년에도 서초55회 친구들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 만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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