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캠페인’과 ‘유권자선언문’ 발표 ...시민들 참여 유도

광양YWCA(회장 김양임) 회원들이 지난 26일 ‘탈핵캠페인’과 함께 유권자선언문을 발표하고 ‘YWCA 회원들이 원하는 대통령상’을 밝혔다.

이날 광양 YWCA 회원 20여명은 광양읍 온누리약국 앞에서 탈핵서명을 받는 등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희망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탈핵캠페인과 대한민국 유권자로서 대통령 후보자의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권자 선언문을 낭독해 회원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장화섭 YWCA 전 회장은 “우리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을 끝까지 자랑스러워하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 대통령을 자랑스런 인물로 이야기하며, 우리의 아픔을 나누는 그 대통령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래서 살맛나는 희망세상의 믿음을 굳건히 세워가고 싶다”며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회원들은 △최선을 다해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우리사회 약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대통령을 원합니다 △핵 없는 세상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대통령 △차별을 넘어 평등한 세상을 실현하는 대통령 △폭력을 넘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 △불안을 넘어 안전한 세상을 일구는 대통령 △분단의 갈등과 대립을 허물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대통령 △국민을 편 가르지 않는 대통령 △국민과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는 대통령 △진심을 다해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대통령 등을 원한다고 밝혔다.

노성희 YWCA 사무총장은 “유권자로서 대통령 후보자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피고,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로 참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희망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YWCA 회원들은 핵발전소 반대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신고리 5ㆍ6호기, 삼척ㆍ영덕ㆍ울진 신규핵발전소 건설 백지화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및 폐쇄 △사용 후 핵연료 관련 신규 핵시설 건설 철회 △고준위핵폐기물 관리계획 철회ㆍ공론화 재실시 △탈핵에너지전환정책 수립ㆍ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정책 실시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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