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통 체험부터 단체놀이까지 즐길 거리 한가득

광양 곳곳에서 다채로운 어린이 날 행사가 열린다. 오는 4일에는 사라실예술촌(구 사곡초등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랑의 5월 어린이날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개인 체험활동으로는 △죽마놀이 △고누놀이 △굴렁쇠 놀이 △제기 놀이 △딱지 놀이 △비석 놀이 △고무줄 놀이 △공기놀이 등이 있다. 단체놀이는 △꽃찾기 △협동제기 △8자놀이 △쌍팔자놀이 △달팽이놀이 △믿음 쌓기놀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어깨를 들썩거리며 강강술래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설치예술로는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는 △바람개비 △허수아비 만들기가 진행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과학마당도 있다. 드론체험, 로봇과학 등이다. 치아관리를 할 수 있는 건치마당도 마련됐다. 행사를 재미있게 즐긴 뒤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치킨, 피자, 김밥, 떡, 과일 등 중식과 간식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 문의는 010-3212-1156(박미현)으로 하면 된다.

하하 웃고 호호 즐기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어린이날 전야제를 사라실 예술촌에서 보냈다면, 다음날인 5일에는 서천변 일원에서 시가 주최하는 제95회 어린이날 행사를 즐겨보자.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열리는 ‘행복한 어린이, 광양의 밝은 미래’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과 체험 프로그램이 7개 분야에서 52개의 체험놀이가 준비된다.

식전행사는 유아 밸리댄스와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12명에 대한 표창 수여, 어린이 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전남드래곤즈선수단 팬사인회도 준비돼 있다.

가족놀이마당은 △제기차기 △윷놀이 △공 넣기 등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왕관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쇼핑백 만들기 △씨앗을 품은 연필 만들기 △자외선 야광고리 만들기 등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마당으로는 △은어치어 방류 △군인·경찰·소방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드론 조종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미아 예방 팔찌 나눠주기 △아동 성폭력예방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홍보마당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어린이 나눔장터와 사생대회를 펼쳐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어린이날을 선사한다. 달달한 봄날과 같은 먹거리도 준비된다. 솜사탕, 팝콘, 얼음음료 등 풍성한 먹거리와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먹고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으니 꼭 참여하도록 하자.

여유로운 곳에서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주목’

광양읍 서천변 일대에 우거진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누워보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봄바람이 더해져 봄날의 행복함을 배로 만끽할 수 있다. 도란도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집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는 것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어도 걱정은 그만! 서천변 인근에는 광양불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든든하게 배도 채웠다면, 저녁에는 무지개 분수를 보며 마무리 하는 것은 어떨까.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서천변 일대 뿐 아니라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주변 마동유원지를 찾는 것도 추천한다. 산책로 조성도 잘 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이밖에 백운산 둘레길, 휴양림 황토길 등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조금은 천천히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도 아이들에게 크나큰 경험이 될 것이다. 섬진강을 끼고 달리는 섬진강 자전거길도 추천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아보자.

이렇게 좋은 날에는 뭐니 뭐니 해도 캠핑이 빠져서는 안 된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도 광양 즐기기의 팁 중 하나다.

엄마, 아빠
어린이날 선물은 ‘마음’이면 충분해요!

“여보, 이번 어린이 날 선물은 뭐가 좋을까?”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선물이지만, 그래도 아이는 바라고 있다. ‘어린이날 선물’을. 마땅한 것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LF스퀘어’와 ‘몰오브광양’을 가보는 건 어떨까. 키즈 전문 매장도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도 한 편 보고 다양한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어 1석 3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충동구매는 금물이다. LF스퀘어 광양점은 상시 오전 11시부터 밤9시까지 영업하고, 몰오브 광양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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