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7차A 공동돌봄 나눔터 ‘우리아이 꿈수레’ 개소

맞벌이 부부의 육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을 위해 지난 20일 광양읍 송보7차아파트에서 공동돌봄 나눔터 ‘우리아이 꿈수레’를 개소했다.

공동돌봄 나눔터 ‘우리아이 꿈수레’는 행자부 주관 ‘2016년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아파트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공동돌봄 프로그램과 품앗이나눔터 등을 운영한다.

전남 최초 민간운영으로 장난감과 책 등을 비치하고 이곳에서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무엇보다 함께 아이를 돌보는 육아 품앗이 활동을 통해 상부상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비슷한 처지의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는 해석이다.

광양시는 현판식에 이어 공동돌봄 공동체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참여 부모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파트 주민과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다양한 공동 돌봄 모임을 활성화하는 방법 모색을 위해 공동돌봄에 대한 정보와 사례를 공유했다.

허형채 송보7차A 임차인회 대표는 “맞벌이 부부들이 방과 후 혼자 집에 있는 자녀를 걱정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공동돌봄 나눔터 꿈수레 개소로 아이들은 꿈을 꾸고 부모들은 믿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진정한 마을공동체가 됐다”고 밝혔다.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방과 후 초등학교 저학년의 안전한 돌봄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

담 해소를 위해 공동돌봄 나눔터의 점진적 확대와 가정에 실적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

로그램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보7차아파트공동체에서는 아침 출근길 인사 나누기 등 이색적인 공동체 회복운동

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KBC문화재단이 주최하는‘2016 좋은이웃 밝은 동네’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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