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란 회장‘ 취임’·도미경 회장‘ 이임’

‘희망의 새 시대’ 지역민들과 학생들 위해 봉사

광양시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업무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역민들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하고 있는‘ (사)광양경찰서 녹색어머니회(회장 이옥란) 회장단 이·취임 및 전역자 감사장 수여식’이 지난 16일 광양경찰서에서 열렸다.

윤정천 광양시 장애인단체 봉사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시장과 박종식 광양 경찰서장, 임원재 광양 교육지원청장 등 내·외 귀빈과 대원 및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범죄 없는 광양시! 살기 좋은 광양시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일 년간 맡은바 소임을 다해 회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도미경 회장이 이임했으며‘, 희망의 새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2017년 녹색어머니회는 투철한 국가관과 애향심으로 다방면에 걸쳐 많은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한 이옥란 회장이 취임했다.

도미경 이임 회장은“ 많은 추억과 보람을 준 회장직에 물러나지만 회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한결같이 아이들의 안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회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작년 한 해 동안 행복했고 많은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옥란 취임 회장은“ 아침마다 거리의 수호천사로,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진 녹색어머니회원의 봉사로 광양 지역 내 아이들에게 안전한 등굣길을 선물 할 수 있었다는 점은 회원으로 활동하는 내내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며“ 임기동안 본 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 한 해 광양경찰서 녹색어머니회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으로 △수석 부회장: 곽경희 (동초) △서부부회장: 최은미(서초) △동부부회장: 최경은(중동초) △서부 총무: 주은영(덕례초) △동부 총무: 이상미(가야초)씨가 위촉됐다.

이날 그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고 봉사하다 자녀의 졸업과 함께 전역하는 도미경(용강초), 문영란(마동초)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으며, 김근자(마로초), 서명동 (용강초)씨가 광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김현미(서초), 박선영(중마초)씨가 광양경찰서장 표창을, 고은숙(북초), 이선아(백운초)씨가 광양교육지원청 표창을 받으며 그동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신동아 건설(소장 송영호)은 등굣길 안전을 위해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녹색어머니들을 위해 각 학교 한 명씩 일년치 보험료를 기증했으며, (주)항동자원(회장 신경식)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녹색어머니회 유니폼 구입비용을 기부하기도 했다.


<인터뷰>

이옥란 취임회장

“안전 지켜 지역민과 학생들의 입가에 웃음꽃 피게 할 것”
이옥란 취임회장

다방면에 걸쳐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솔선수범을 이어오고 있는 이옥란 회장이 지난 16일 (사)광양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제 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희망의 새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광양시민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단체로 튼튼한 기틀을 다져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녹색어머니회’는 1969년에 결성돼 48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이어온 단체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랑 나누고 봉사해 왔다. 고귀한 그 마음을 이어받아 봉사로 열매 맺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아침등굣길 봉사뿐 아니라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펼쳐 시민의식을 깨우는 등 안전을 지켜 지역민과 학생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어 날 수 있게 힘쓸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임을 다해 준 회원들과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고 없는 등굣길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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