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산악회원 30여명 참가‘ 눈길’

백운산 둘레길 홍보 위해 중요행사 한 목소리

제1회 백운산 둘레길 느리게 걷기대회가 광양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경남 통영의 한 산악회원 30여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광양시민신문과 광양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광양시 둘레길 1코스 일부를 시민과 함께 걷는 행사로, 광양시가 최근 조성한 둘레길 1코스를 널리 알려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가볍게 걸을 수 있는 2시간 정도 코스만 행사 구간으로 정했다.

행사를 함께 주최한 김종호 광양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운산을 알리고 시민의 화합을 위해 진작 이런 행사를 마련해야 했는데 광양시민신문과 더불어 걷기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백운산 둘레길이 지속적으로 정비되고 시민들이 관심이 차츰 늘어간다면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식 광양시민신문 대표도“ 행사 준비 기간이 짧아 조금 미흡한 면도 있지만 백운산 둘레길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작지만 이런 행사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백운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의 화합을 위해서라도 광양시민신문이 나서 꾸준히 이런 행사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인화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에 있었던 행사 가운데 가장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하지만 일정이 바빠서 함께 걷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둘레길 조성도 중요하지만 이를 알리고 이용해야만 가치를 더하는 것이기에 더욱 더 관심을 갖고 백운산 둘레길 정비와 홍보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0시 행사를 시작으로 10시15분 쯤 출발해 오후 1시쯤 모두 완주해 마쳤으며, 참석자 모두에게 백운산 둘레길 지도가 찍힌 수건이 기념품으로 지급됐다.

한편, SH광양서울병원에서 응급상황을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켰으며, 광양시산림조합, 월드D&C, 대성철강 등이 행사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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