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전용으로 아이폰 사용자는 사용불가‘ 아쉬워’

백운산 둘레길에 설치된 천년의 숲 비콘을 활용하면 더욱 알차고 스마트한 산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안전한 길잡이는 덤이다. 광양지역 기업인 월드D&C가 특허를 보유한 이 기술은 관광지, 유원지, 등산로, 산책로, 탐방로, 체험 실시장소 등에서의 이동경로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별도의 도우미 없이 관광지의 식물의 종류와 조류와 지형물과 문학적인 가치설명과 현재의 위치에 대한 특징 등을 방문자에게 자동으로 설명해 주는 것은 물론, 무선 통신을 이용해 이동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비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이동하면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인근의 식물, 지명의 유래 등 다양한 정보를 간단히 얻을 수있다.

백운산 둘레길 1코스인 천년의 숲길에서는 이 코스의 의미부터 도착지점인 논실의 버스시간표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월드D&C 관계자는“ 안전한 둘레길 걷기를 위해 비콘과 같은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백운산 둘레길에서 비콘을 활용한다면 백운산을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이곳에 깃든 여러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콘은 안드로이드 전용으로 다른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앞으로 개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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