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어르신 건강체조 어울마당 '성황'

‘100세 시대, 스포츠가 곧 복지다’라는 모토로 시가 2017년 건강체조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광양실내체육관에는 빨강, 노랑, 연두, 주황, 핑크 색 등의 비비드한 컬러의 옷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광양보건소, 중마노인복지관, 광양노인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양시체육회 등 관내 5개 기관, 20팀 60세 이상 어르신 6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체조 ‘어린이댄스 시범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12팀, 2부에서는 8팀으로 나눠 어르신들의 건강체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최고령자에게는 주어지는 장수건강상이었다.
이번 참가선수 중 최고령자인 ‘으라차차 도라지타령’팀 윤복례씨(1926년생·여)와 ‘국사봉 철쭉꽃’팀 서병화씨(1936·남)가 장수건강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행사에서 기관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팀은 △대상 광양노인복지관 아리아리동동 △ 최우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영·마흘 웃는백세, 건강백세△최우수상 중마노인복지관 시니어체조반 △최우수상 광양시보건소 백세인생 △최우수상 광양시체육회 중마사랑방 등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박상훈 체육진흥팀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행사를 개최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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