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토론학교 교장. 교육학박사 박보영

자유학기제는 2014, 2015년부터 희망학교로 확대 운영 하였으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 보완하여 2016년 이후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하는 제도다.

자유학기제의 목적을 보자.

교육부에 따르면 ‘미래사회에는 기존의 사실을 무조건적인 학습으로 암기하기보다는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학생들도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바탕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변화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중학교 과정 속에서 자유학기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 제정 이래 처음 실시하는 자유학기제에 대하여 교육부 계획에 따르면 한 학기 동안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과 실습 등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받고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중학교 1학년 1ㆍ2학기, 2학년 1학기 중에서 학교의 장이 해당 학교 교원 및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기를 정하게 된다.

학교 여건에 따라 기본 교과의 교과목 시수를 감축하여 자율과정을 운영하는데, 오전에는 기본교과, 오후에는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 시간을 갖고 진로탐색 활동 / 선택프로그램 활동 / 예술, 체육 활동 / 동아리 활동 등의 영역으로 교육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동아리 활동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공통관심사를 바탕으로 학생이 주도하여 꿈, 끼 탐색 동아리 활동에 지원하여 자율적으로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 바로 자유학기제의 동아리 활동이다. 지역 진로체험 축제 등에서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등 동아리 연계활동을 강화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감을 키워주고 창의성, 협동심, 탐구력을 키워주며 학생중심의 활동인 대립토론 동아리를 결성, 운영하는 대립토론 동아리를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아래 제시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기 위한 동아리를 만드는 계획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대립토론동아리

∙목적대립토론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21세기 인재의 소양을 갖추며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능력을 키우고 여러 방면에 관심을 갖고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비평적이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며 행동하는 리더의 자질을 길러 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방침

1. 자율적인 활동을 한다.

2. 안건을 사전에 예고한다.

3. 안건을 고루 다룰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수립한다.

4. 대립토론 형태를 고정하지 않는다.

5. 대립토론의 팀 구성은 추첨을 통해서 정한다.

6. 다수의 대립토론 동아리를 운영한다.

∙활동내용

1. 대립토론 배우기(이론, 방법, 동영상 관람)

2. 대립토론하기(시사 문제, 학생 관심 영역, 독서토론, 사회적인 이슈 등의 안건으로 토론하기)

3. 교내대립토론대회(교내대회 개최)

4. 활동발표회(동아리 활동보고회)

5. 외부대회 참가(대회 참가)

6. 교류활동(타 학교와 친선게임)

∙운영계획

∙시간: 주1회 회당 2시간으로 운영한다.

∙대상: 20명 내외로 조직한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