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1997년 2월 광양시 최초 복지공동체 설립

‘사단법인 실로암마을’은 1997년 2월 전신인 실로암선교회 광양지부로 시작했다.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재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을 그 목적으로 한다.

실로암마을은 복지 개념이 생소했던 시절부터 많은 노력 끝에 지난 2000년 ‘사단법인 실로암마을’ 비영리법인을 설립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봉사 중이다. 필요한 재정과 인력은 정부기관의 지원금과 100% 순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자원봉사자들이 200여 명의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개방된 공동체 시설, 모든 복지서비스 무료

실로암마을의 복지서비스는 다양하다. 4명의 상시 근무자와 노인일자리창출을 위한 시 보조 근무자 1명, 활동보조사 50명을 포함해 지역 내 복지단체 중 가장 많은 회원 수의 자원봉사자 400여 명 이상이 서로 협력해 무료서비스 사업과 음식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 봄‧가을 나들이 △장애인 여름캠프 △실로암마을 바자회 △장애인 가정 집수리 △봉사자 교육 △장애인 낚시 동우회 운영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등이 있고, 무료 서비스 사업은 △이동목욕차량지원 △세탁 △리프트차량 이동 △휠체어 대여 △이‧미용 지원과 △명절음식 및 밥상 차려주기 △겨울철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음식제공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 모든 서비스는 전부 무료로 제공된다.

리프트 차량은 지난 12년에 공동모급 후원으로 기부를 받았고, 이동목욕차량은 2010년에 LG와 올해 국제라이온스 클럽이 기부해 2대를 보유 중이다. 99년부터 시작한 이동목욕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광양 지역 복지공동체 단체 통틀어 유일하다.

공동체 설립 20주년, 건축 후원모금 10년 만에 새 보금자리

실로암마을의 후원은 운영에 필요한 일반후원금과 건물 신축을 위한 건축후원금으로 나뉜다.

올해 이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있다. 바로 1년에 1번 진행되는 ‘실로암마을 바자회’의 수익금과 10년 동안 모은 건축후원금으로 올해 12월 말이면 새로운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신축 건물에는 주간보호프로그램과 사무실, 장애인 교육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실로암마을은 턱없이 부족한 후원금을 위해 1004명의 건축후원구좌를 모집 중이다.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로암마을을 후원하거나 봉사하고 싶은 이들은 언제든지 찾아가도록 하자.

- 위치 : 광양읍 인서8길 16(인서리 482-7번지)
- 후원·봉사 문의 : 061-763-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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