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가 “지난해에 추진했던 교원사택건립 계획은 주민들의 반대이유가 타당하다는 판단아래 계획을 접었던 적이 있다”며 “지금도 더 나은 활용방안이 있다거나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면 얼마든지 계획을 접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교육장은 “교육과정 중 가장 중요한 교육이 유아교육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제대로 갖춘 시설과 환경에서 공립유치원의 정식교사 자격을 갖춘 전문교육인에게 유아교육을 배우는 것은 어린 아이들의 권리”라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옥룡중 부지는 학부모들이 꿈꾸는 전원유치원의 최적의 장소”라며 “단설유치원을 설립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힐 유치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