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작은 성공 큰 행복' 저자

김재영 '작은 성공 큰 행복' 저자

갑과 을이라는 생각은 감사하는 마음에 방해가 된다. 내가 갑이니까 을인 네가 나한테 잘해야지, 내가 손님이니까 주인인 네가 친절해야지, 부하 직원이 상사에게 잘 해야지 등 강자와 약자를 구분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불평하는 마음이 많아 지게 된다.

나 외에는 모든 사람이 나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 즉 나의 고객 이라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항상 상대편의 행동에 따라서 기분이 좌우될 수 있으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낮아지는 길이다.

내가 높아지려고 하면 상대방의 대응에 따라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기분이 언짢아질 수도 있으므로 감사하는 삶을 살아 가려면 내가 낮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현재의 자신을 성공한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고, 과거의 자신과 비교할 줄 알아야 한다.

맥클러박사와 에몬스 박사가 만든 감사지수(GQ: Gratitude Quotient) 계산법을 이용해서 감사지수를 계산해 보고, 그 동안 생활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

①나에게는 감사할 일이 매우 많다.

②만일 감사할 일의 목록을 모두 적는다면 매우 길 것이다.

③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④나이가 들면서 내 인생의 한 부분을 장식했던 사람이나 사건,

상황에 대해 점점 감사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⑤주변을 둘러볼 때 감사할 일이 많지 않다.

⑥내가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에 감사하게 되려면,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

①~④번은 질문에 대해 강한 부정일 경우 1점, 부정일 경우 2점, 약간 부정은 3점, 보통(중간)은 4점, 약한 긍정은 5점, 긍정은 6점, 강한 긍정일 경우는 7점으로 계산, ⑤~⑥ 번은 질문에 대해 강한 부정일 경우 7점, 부정일 경우 6점, 약간 부정은 5점, 보통(중간)은 4점, 약한 긍정은 3점, 긍정은 2점, 강한 긍정일 경우는 1점으로 계산하 여, 점수를 모두 합하면 된다.

계산 결과가 6~31점이면 현재 감사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감사를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32~39점이면 조금만 노력하면 많이 나아질 것이며, 40~42점이면 평소 생활 속에서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의미로, 계속해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하다.

감사지수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훈련을 통해서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감사 일지를 쓰면서 감사할 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감사의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인생은 그만큼 행복해지고 성공적인 삶이 될 것이다. 특별한 것이 없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소원이며 꿈이라는 생각을 하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감사 지수를 높여야 행복지수는 물론 성공지수도 높아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서 행복해진다.”라는 이야기처럼, 감사할 일이 생겨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 감사할 일이 저절로 생긴다.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은 세상과 고립돼 있다는 점이며, 다른 것 이 있다면 불평하느냐 감사하느냐의 차이뿐이다. 감옥이라도 감사하면 수도원이 될 수 있다.

부족한 것에 불평하며 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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