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어머니회 광양지회연합(회장 이효순)는 지난 3일 복지재단 회의실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원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석)에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대한노인요양원, 광양서울병원 등의 도움을 받아 대한어머니회 회원들이 고구마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어머니회 광양지회연합 이효순 회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기억을 위로하고자 하는 뜻에서 성금을 마련했다"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많은 시민들의 마음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재단 김성철 사무국장은 “힘들게 판매한 수익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신다니 대한어머니회 이효순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마음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어머니회 광양지회연합은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마노인복지관 식당 봉사활동 및 노인학대예방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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