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근린공원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광양시가 성황근린공원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0일 골약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골약동과 시 관계자를 비롯해 골약동 이장단, 발전협의회, 청년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개요 및 추진경위 △환경영향평가 실시근거 △환경질 현황분석 △종합계획도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평가는 사업 시행으로 인한 환경영향 예측과 분석, 저감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대기환경분야 △수환경분야 △토지환경분야 △자연생태환경분야 △생활환경분야 등 5개 분야, 12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황근린공원 조성사업은 도이동 산 3번지 일원(지동마을 일원)으로 전체면적 528,305㎡(시설면적 179,455㎡)에 자연녹지지역과 근린공원을 용도로 내년 4월에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839억 9700여만 원에 달한다.

종합계획도를 살펴보면 성황근린공원에는 △다목적광장 △어사박문수 쉼터와 운동쉼터를 비롯한 숲속쉼터 7개소 △실내수영장 △다목적 문화체육관 △풋살장 △힐링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이 중 주민들은 다목적 문화체육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문화생활과 생활체육 전반을 함께할 수 있음에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다목적 문화체육관은 건축면적 4913㎡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다. 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탁구‧풋살‧농구‧헬스‧에어로빅‧요가는 물론 각종 문화교실과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이후 약 한 달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최종보고서 작성에 종합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환경영향과 저감방안에 대해 지역주민과 관계 행정기관 의견을 수렴해 최종평가서 작성 및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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