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요 예산 8천억 확보…어르신 생활안정 보탬 기

오는 9월부터 기초연금 단독가구 최고 지급액이 현재 20만6000원에서 25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기초연금은 소득인정액이 일정기준 이하인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매월 지급된다. 시군 노인인구 비율에 따라 국고 보조비율이 70~90%로 차등 지원되고 있다. 시군별로 목포, 순천, 광양은 70%, 여수, 무안은 80%, 나주 등 17개 시군은 90%입니다.

전남지역 기초연금 수급 인원은 2017년 12월 말 기준 33만2000명으로, 지역 노인인구의 81.4%에 해당되며, 전국 평균 66%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기초연금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각 지사에 신청할 수 있으며, 만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연금 신청 시 기초연금 수급 희망 이력관리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추후 기초연금 지급 대상에서 탈락되더라도 연 1회 조사를 통해 선정 기준액에 적합할 경우 재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4월부터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기초연금액이 3천~6천 원정도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윤연화 전라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선정 기준 초과로 기초연금 수급권이 사라진 수급희망자를 지속적으로 이력 관리해 수급 가능 여부를 즉시 통보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경제적 불안정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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