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0주년 기념 KBS교향악단 초청 신년음악회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백운아트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KBS교향악단을 초청해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에 창단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으며, 교향곡은 물론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레퍼토리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기획연주회, 초청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요엘 레비가 취임해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연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에는 브루쿠너 페스티벌 개막 연주에 초청되고, 지난해에는 여수상공회의소와 함께 여수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클래식 페스티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는 받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김세일도 함께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면 1부에서는 △박쥐 서곡 △봄의 소리 왈츠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물망초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가 연주된다.

2부 공연에서는 △남국의 장미열차 △빈 기질 △트리치 트라치 폴카 △한숨 △아릅답고 푸른 도나우강 △천둥과 번개 폴카 등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요엘 레비 지휘자는 이스라엘인으로는 최초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가 되어 미국, 멕시코 투어를 다녀왔고, 지난 2008년 이스라엘 건국 60주년 기념 특별 연주회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KBS교향악단의 제8대 악감독으로 취임했다.

또한 소프라노 강혜정씨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도미, 매너스 음대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 계명대에서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테너 김수일씨는 서울예고 재학시절 유럽으로 건너가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 스위스 취리히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연주회와 오페라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