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감독 “전남의 변화 보여주겠다” 포부

전남드래곤즈(사장 신승재) 선수단이 지난 10일 김해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선수단은 오는 30일까지 21일간 벌어지는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등 혹독한 담금질을 통해 전남만의 팀 컬러를 입혀 더욱 단단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3일 선수단 소집 후 광양에서 체력 훈련에 집중한 전남드래곤즈는 이번 태국 전지훈련 기간 동안 기존 선수와 영입 선수들의 자율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조직력 강화, 공격 다변화 및 상황에 따른 전술 능력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U-20 월드컵 대표 출신 신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이경렬, 윤동민, 김민준 등 프로에서 경험있는 선수들이 합류함에 따라 지난해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이 어느 해보다 뜨겁고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의 지휘봉을 잡고 첫 해외전지훈련을 떠나는 유상철 감독은 “선수들이 눈빛이 살아있고 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다. 전남이 정말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전지훈련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태국전지훈련에 이어 2월 중순 중국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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