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막… 12일간 치열한 승부 기대

제20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전라남도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 고교 축구팀들이 출전해 광양공설운동장, 광양축구전용 1‧2구장, 마동 1‧2구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오늘 22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조 추첨을 진행한 뒤 개막경기는 오는 31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경기는 예선전 조별 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시는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 및 경기기록요원을 배치하고,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 지도와 의료지원, 교통안내, 환경정비, 관광안내 등을 통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백운기 전국고교 축구대회는 전국에 내노라하는 최강의 팀들이 유난히 많이 찾는다. 부상과 큰 탈 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며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지도 않게 잘 준비해 선수 및 학부모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9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는 광주FC U-18 유스팀 금호고가 2년 연속 백운기 우승을 차지했으며, 결승전에서 맞붙은 성남FC U-18 유스팀 풍생고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4-2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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