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불계곡

백운산 도솔봉과 형제봉의 계류로 시작해 아름다운 산림과 어울려 수려한 계곡을 자랑하는 성불계곡이 울긋불긋 가을 단풍을 담는다.

도솔봉과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한 성불계곡은 조령리의 성불교에서 성불사 위쪽까지 약 2km 길이로 펼쳐져 있다.

백운산 4대 계곡 중 가장 아담하며, 기암괴석 사이로 많은 평평한 바위가 산재해 있고,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과 수려한 삼림은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여 여름철 가족단위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계곡상류에는 고려시대 불교문화 중심지로 전해오는 ‘성불사’가 자리하여 불자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기도 하다.

계곡위로 드리워진 울창한 삼림은 이맘때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해 11월초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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