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광양시민신문 첫 독자위원회 개최

2018년도 첫 광양시민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 25일 광양시민신문사에서 열렸다.

정은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등원, 손성국, 박문섭, 고선주, 백성호 위원 및 최연수 편집국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독자위원회에서는 그동안의 보도에 대한 날선 비판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 위원장은 “독자뿐만 아니라 독자위원회의 저변을 넓힐 필요가 있다”며 “지면 및 내용에서 경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문을 누가 보고 있으며, 그들이 신문을 함께 만드는데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선주 위원은 “독자위원의 숫자를 늘려 보다 늘린다면 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독자를 선발해 위원회의 규모를 늘리는 것도 광양시민신문의 발전 방향”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각 위원이 참석 가능한 위원을 추천해 규모를 늘리는 방향을 제시하고, 독자위원회 날짜도 매월 3번째 화요일로 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참석한 위원 모두가 동의했다.

지면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정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매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면과 발굴 기사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아쉬운 것은 오랜 동안 필진이나 섹션의 변화가 크지 않아 독자로 하여금 지루함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연수 편집국장은 “지면의 전면적인 개편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역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콘텐츠에도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다만 독자위원회가 편집위원회의 역할도 일정 부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콘텐츠나 필진이 있다면 가감없이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이날 독자위원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화도시사업, 도시재생 그리고 앞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될 지방선거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내놨다.

한편, 정은영 위원장은 이날 독자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쳤으며, 차기 위원장은 2월 정기 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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