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보육재단 CMS 갖기 운동추진

‘우리아이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 발대식’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우리아이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 발대식’을 갖고 어린이보육재단 기금마련을 위한 CMS 갖기 범시민운동에 본격 나섰다.
광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일 신현숙 부시장과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황재우 이사장, 강용재 상임이사, '공감' 서포터즈단, 어린이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아이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어린이보육재단 기금조성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 경과보고에 이어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과 박주식 광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의 CMS 신청서 작성 시연과 시민사회단체가 사전에 받은 CMS 신청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과 세종어린이집 어린이 40여명과 '공감' 서포터즈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참석한 시민 등이 모두 하나가 되어 펼친 퍼포먼스(플래시 몹)는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춘 색다른 참여프로그램으로 1221기부 범시민운동 발대식을 자축했다.

광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펼치는 ‘키움 1221 기부릴레이’는 너와 나의 아이를 ‘우리 아이’로 키우기 위해 나부터 기금마련에 참여하는 CMS갖기 운동이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하나가 되는 1221 기부릴레이는 시민한사람이 두 명의 시민을 추천하게 된다.

시민사회단체 대표를 시작으로 실무자, 회원 등이 솔선수범해 시작한 ‘키움 1221 기부릴레이’는 소액의 CMS 후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작은 정성이 우리아이 키움에 큰 사랑으로 변화하는 마법의 기부릴레이로 이후 시민, 기업, 단체 등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이미 아이를 다 키운 입장에서 보육은 나의 일이 아닌 누군가의 일이었으나 지난해 황재우 이사장과 강용재 상임이사 등과 보육재단 관련 집담회를 하며 ‘우리아이’라는 생각에 공감하게 됐다”며 “시민사회가 보육재단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보육사업을 펼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금 마련에 시민사회단체가 동참코자 ‘우리아이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키움 1221 기부릴레이’를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해 모범적인 기부문화 사례를 만드는 한편 우리아이 키우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육재단의 운영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우리아이 키우기에 큰 사랑이 전달됨으로써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보육재단 운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하나가 되는 ‘우리아이 키움 1221 기부릴레이’는 ‘너와나의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로 키우자’는 보육재단 사업 취지와 하나 되는 내용이다. 지역시민사회단체가 불씨 역할을 해줘 감사드린다”며 “이 운동이 머지않은 시기에 들불처럼 번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사회단체의 뜻이 승화돼서 광양이 아이 낳기 좋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재단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내 아이만 잘 키워서는 미래가 없다. 지금은 모두 우리의 아이라는 개념으로 아이들을 모두가 함께 돌봐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 지자체, 시민들이 발벗고 나섰을 때 광양이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되고, 인구 20만, 30만을 달성할 수 있는 뿌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숙 부시장은 “어린이보육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지역시민사회단체의 ‘우리아이 키움 1221기부 범시민운동’은 어린이보육재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가 앞장서 준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 참여야말로 ‘어린이보육재단’이 지향하는 ‘시민중심의 재단’으로 발전해 나가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신 부시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어린이보육재단’에 대한 더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동참과 후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어린이보육재단’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의 모범사례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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