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놀 권리를 찾아주다

“모든 어린이는 놀면서 자라고 꿈꿀 때 행복하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는 어린이의 놀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이는 시도교육감협의회 어린이 놀이헌장의 내용이다. 광양용강초(교장 우인철)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과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기위해 두 팔을 걷었다.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시키고, 중간놀이시간과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원하는 음악과 함께 운동장과 체육관을 학년별로 개방해 전 학년이 고루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시행 중이다. 인성교육을 위해서라도 더욱 놀이시간과 놀이공간을 제공해야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설과 공간 확보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유치원 놀이터에 새로운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학교 바닥에 달팽이놀이, 사방치기 등을 새로 도색작업 해 아이들이 맘껏 쉬고 놀며 웃을 수 있게 하고 있다.

1학년 한 학생은 “새로 칠해진 달팽이 안에서 친구들과 노니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요”라며 “ 매일매일 이렇게 놀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우인철 교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신나게 뛰어놀 수 있을 때, 학교폭력등과 같은 아이들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며 “학업 몰입도 더 잘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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