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 펼쳐지는 전국 32개 고교 축구팀의 치열한 승부
제20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 회가 지난달 31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정현복 시장과 조 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전 국 32개 고교 축구 선수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축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 는 경기 용인 태성FC와 전북 고창북고 경기를 시작으로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 행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 학금이 지급된다.
이날 열린 개막전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응원의 함성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 용인 태성FC가 전국 고창북고를 4:0으로 이 기며 첫 승리를 차지했다.
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 하고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광양공설운동장, 광양축구전용 1‧2구장, 마동 1‧2구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 자와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했다. 또한 읍 면동 체육회와 시청 내 부서별로 지정된 자매결연팀이 환영 현수막을 내붙이고 경기가 펼쳐질 때 마다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대회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백운기 축구대회를 시작으 로 올해에도 다양한 전국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이미지 제 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 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오는 2월 11일까 지 우승을 향해 펼쳐질 이번 전국고교 축구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를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도 대회가 원 활히 잘 진행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일간 이어진 조별 풀리그를 통 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고창 북고 △안양공고 △전주 영생고 △경기 SOL FC △광주 금호고 △풍생고 △한양 공고 △광양 제철고 △운호고 △통진고 △서울 중경고 △군산 제일고 △영광FC △삼일공고 △서울 장훈고 △영등포공 고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은 오 는 6일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