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자회견 열고 조합장 부인 이자감면 의혹 제기

광양원예농협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다시 한 번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광양원예농협 본점 앞에서는 대책위 관계자 30여명이 모여 조합장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조합장 부인에 대한 대출이자감면 및 유예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농협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조합장으로서 정당한 업무처리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책위는 농협중앙회와 금융감독기관에 대출 관련한 철저하고 엄중한 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책위은 이미 한 차례 주장했던 직장 내 폭력행위, 이 사건에 대한 백지탄원서 작성 등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으며, “(조합장이) 농업을 경시하고 농민을 무시한다”며 퇴진도 함께 요구했다.

이 밖에도 △노사공동 고충처리위원회 설치 △폭력사건에 대한 사법기관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 등도 함께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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