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만 원씩 연 2회 지원

광양시가 전남에서는 최초로 지난해부터 지급해왔던 어린이집 교직원 명절휴가비를 올해 설 명절부터 어린이집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민선6개 역점시책인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원장, 담임교사, 조리원에게 각각 10만 원씩 설과 추석에 명절휴가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시는 그동안 명절휴가비 지원이 일부에게만 한정되어 교직원간 위화감 등으로 사기가 저하된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 보조교사와 운전기사, 영양사 등 다양한 직종의 교직원들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5천백만 원이 증액된 총 2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번 설 명절부터 전체 교직원에게 각각 10만 원씩 명절휴가비가 지급된다.

서미의 보육팀장은 “이번 명절휴가비 지원 확대로 모든 어린이 교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져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직원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 만큼 시는 앞으로도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과 마음을 함께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6년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월 5만 원에서 8만 원의 복리후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담임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한 보조교사 확대 배치, 역량강화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출범한 (재)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과 함께 맞춤형 보육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린이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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