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지와 건설공사장 등 위험지역 20개소 집중 점검

광양시는 건설공사장이나 축대 등 붕괴, 낙석 등 해빙기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지표면이 사이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올랐다가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붕괴․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해빙기 낙석ㆍ붕괴 같은 안전사고로 절개지 54%, 축대․옹벽 21%, 건설공사장 19% 순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상자는 건설공사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해빙기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은 2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활동을 실시한다.

우선, 절개지와 건설공사장, 대규모 축대와 옹벽, 노후주택과 교량 등을 안전관리 대상시설로 지정하고, 전수점검을 실시와 함께 책임부서 담당자 지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해빙기 사고예방을 위해 건설공사장 관계자에 대한 교육을 3월중에 실시하고, 3월 4일 안전점검의 날과 이․통장 회의 등을 적극 활용해 해빙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황봉운 사회재난팀장은 “이번 점검기간 전수조사와 현장 안전관리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해빙기 사고 발생 예방과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적극 대처에 가겠다”며 “시는 해빙기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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