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설맞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광양시가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물가가 올라 걱정인 시민들을 위해 나섰다.

시는 시민에게는 광양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농업인에게는 고객 확보와 농가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일 중동 근린공원에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8개 업체가 참여해 9개 부스에서 △된장 △고추장 △꿀 △곶감 △가래떡 △김부각 △김치류 △표고버섯 △매화빵 △천애향 △한라봉 △건나물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자매도시인 하동과 구례에서도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직거래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한 한 시민은 “설을 맞아 내려오는 손주들 먹일 가래떡과 꿀, 과일 등을 샀다”며 “지역의 농‧특산물을 착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좋지만 장터를 하루만 연다니 아쉽다”고 전했다.

최연송 마케팅전략팀장은 “우리 지역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시민들의 설맞이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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