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장소로 활용 기대

옥곡면 백양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12일 도ㆍ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새로 지은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은 마을회관 건립을 자축하고, 마을 회관 건립에 도움을 준 관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마을주민들이 직접 준비했다.

그동안 주민들이 이용해온 기존의 마을회관은 30여 년 전에 건립돼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할 뿐만 아니라 비가 오면 누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화장실이 외부에 위치하는 등 마을 주민들이 회관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마을회관 건립을 위해 자부담을 포함한 총 1억 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연면적 81.74㎡, 지상1층 규모의 마을회관을 건립했다.

새로 건립된 마을회관에는 남ㆍ여 경로당, 태양광, 주방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들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게 됐다.

정정부 백양마을 이장은 “마을주민들이 이웃과 정을 나누고 평안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마을회관이 새롭게 건립돼 매우 기쁘다”며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을회관을 건립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시 관계자 여러분께 마을주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병한 안전도시국장은 “이번 마을회관 준공으로 그동안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새로 신축한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과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며, 이웃 간에 정을 나누는 장소로 널리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