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 후 옥룡사지, 광양5일시장 등 방문

재경 광양읍향우회(회장 유상휘)가 지난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고향을 방문한 가운데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 2백만 원을 전달했다.

광양을 찾은 향우회 임원과 회원 등 60여 명은 3월 11일 오전 10시 백운산에서 고향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始山祭)를 갖고, 옥룡사지 탐방과 광양5일시장, 광양와인동굴, 매화빵 공장 등을 방문했다.

특히, 광양읍향우회에서는 시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 실현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유상휘 향우회장은 “시와 광양읍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전달된 후원금이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재우 이사장은 “이렇게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어린이 보육재단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황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너와 나의 아이’를 ‘우리 아이’ 로 키우기 위해 나부터 기금마련에 참여하는 어린이보육재단 1인 1CMS 구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후원금은 액수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중요한 만큼 향우회원들께서도 많이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 거주하는 광양읍 출신 향우로 구성된 재경 광양읍향우회는 매년 고향을 찾아 고향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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