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조언 받아 구성원과 함께 변화 노력”

제3기 광양시민신문독자위원회가 지난 22일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독자위원회는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위해 위원 구성을 강화했다. △김종국 △이선화 △서석만 △강은경 등이 새로 위원회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앞으로도 위원의 폭을 더욱 넓혀가기로 했다.

이날 첫 회의는 박주식 대표, 최연수 편집국장이 회사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며, △정은영 △이선화 △손성국 △서석만 △정성주 △김등원 △강은경 위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장은 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올해도 정은영 위원이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첫 회의를 시작하며 언론의 나아가야할 방향 및 각자의 포부도 있었다.

정은영 위원장은 “비판과 견제하는 언론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역할이자 사회의 공기”라며 “이런 역할에 대해 지방선거와 관련지어 매도해 버리는 경향이 일부 있지만 독자위원회에서는 이런 것들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국 위원은 “우연찮게 독자위원회에 참여했는데 지역소식을 먼저 알고, 공유하며 토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지역의 관심과 많은 소리를 담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석만 위원은 “사람이 좋아서 많은 사람과 교류를 하기를 희망하는 가운데 독자위원회 참여를 권유받았다”며 “아는 부분은 아는 만큼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소신 있게 말해 위원으로써의 역할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선아 위원은 “지역신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을 계기로 지역신문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주변의 지인들에게 구독을 요청하는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해 열심히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등원 위원 역시 “좋은 소식이 있으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독자위원들에게는 신문을 웹상에서 제공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위원도 “독자위원을 3년째하고 있는데 최근 참석률이 좋지 못해서 다소 미안한 감이 있다”며 “올해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항상 참여해 광양시민신문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주식 대표는 “신문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독자위원회라고 생각한다”며 “독자위원회가 좀 더 활성화돼서 신문사에 요구가 늘어나고, 이를 받아 신문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구성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통해 정기 독자위원회는 매달 3째주에 갖기로 했으며, 정확한 날짜는 시기에 따라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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